[대전맛집] CGV 영화보고 곤드레가마솥밥 먹고 / 세이백화점 풀잎채한상

[대전맛집] CGV 영화보고 곤드레가마솥밥 먹고 / 세이백화점 풀잎채한상

가끔 영화를 보러 대전 문화동 세이백화점 6층에 위치한 CGV를 가곤합니다.

영화를 보는 날엔 그냥 세이백화점 식당층에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

웰빙 한식을 좋아한다면 풀잎채한상의 곤드레가마솥밥을 추천합니다.

곤드레가마솥밥은 풀잎채한상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메뉴인 듯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곤드레가마솥밥이 유혹을 하네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순두부가 나오는군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부드럽네요.

살짝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센스입니다.

반찬은 6가지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모두부&볶은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샐러드, 아이가 좋아하는 잡채도 나오는군요.

본요리인 곤드레가마솥밥이 나왔군요.

곤드레를 쫘악 깔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곤드레밥은 묵나물을 쓰는데,

풀잎채한상은 생고드레를 삶자마자 급속냉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색깔이 방금 삶은 것처럼 초록색빛이 선명합니다.

 

곤드레밥을 맛나게 먹는 방법은

양념간장을 적절하게 넣어 비벼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물들은 풀냄새가 나서 아이들이 싫어하는데,

곤드레는 풀 특유의 향과 냄새가 없어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간장을 살짝 넣고 비비면, 간이 적당하게 베어서 맛이 더욱 더 좋아집니다.

곤드레밥은 식후에도 소화가 잘 되고 가벼워서 좋아요.

 

두부가 풍성한 된장찌개도 별도로 나오니 좋군요.

시골스런 스타일의 된장이라 좋네요.

곤드레를 먹기 좋게 잘게 썰어서 그런지 식감이 참 좋아요.

밥과 곤드레에 간장만 살짝 넣어서 비볐을뿐인데 자꾸 숟가락이 가네요.

가마솥에 밥을 했으니 구수한 슝늉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구수해서 남길 수가 없어요.

참고로 풀잎채한상 고제열 대표는 페이스북으로 유명해요.

페이스북 친구라고 이야기를 하면 기념인증샷도 날려줍니다.

대단한 마켓팅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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