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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카페이랑 함께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걷다

[대구여행] 카페이랑 함께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걷다



대구에 사는 석천 배호봉 블로거친구가 카페이랑 문화카페를 차렸다는 소식을

카카오스토리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커피여행을 같이 하기도 했는데, 직접 카페를 차렸다니 기대가 됩니다.




아침 일찍 무궁화를 타고 대구까지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느릿느릿하지만 아침에 길을 나서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이죠.




대구역에서 내려 623번 버스를 타고 서구청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군요.

광역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이 편리합니다.




처음 가는 곳인지라 정문을 못찾고, 뒷문을 찾았어요.

건물 자체가 코발트블루인지라 찾기는 쉽네요!

카페이랑의 첫인상은 파랑으로 다가옵니다.




반갑다며 따르는 차는 로네펠트홍차!

독일홍차라고 합니다.

두번째 느낌은 홍차빛으로 다가오는군요.




이야기를 하면서 공통점을 찾게 되는 듯 합니다.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대구에 김광석길이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대구가 김광석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김광석길이라 부르지만 정식명칭은 김광석다시그리기길입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벽화골목이에요.

그런데 테마가 확실하게 김광석입니다.




예전에는 이 골목이 죽은 골목이였다고 하는군요.

건물들도 대체로 낡았죠.

그런데 김광석 벽화가 그려지면서 활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김광석 골목이기도 하겠지만, 이제는 카페골목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에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골목을 걷고 있노라면

김광석 노래는 계속 들을 수 있어요.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까지 김광석 코드가 묻어 있는 골목입니다.




주변 가게들도 상당히 예술적입니다.

주인장과 친해지고 싶어지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유럽의 한 골목을 거니는 느낌도 듭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공연을 하는군요.

대구의 인디밴드들에게 좋은 공연장이 될 것 같군요.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체로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일테니까요.



 

김광석골목은 또 다른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80년대를 걷는 느낌이 드네요.




빈티지한 낡은 느낌이 편안해지는 곳

어쩌면 그 낡음이 빠른 현대인에게 힐링을 줄 것 같군요.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문화여행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어색하지가 않아요.




돌다보니 또 다시 김광석길입니다.

아기자기한 골목이에요.



 

그 때 그녀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대구를 사랑하는 남자, 

카페이랑 석천 배호봉 대표와의 골목길투어!

다음에는 또 어떤 여행이 기다릴 지 기대가 됩니다.




카페이랑이 대구의 작은 문화소통의 장소가 되기 바래봅니다.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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