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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여행

[지리산먹방여행] 고로쇠, 하동녹차, 곶감 먹으러 화개깊은골에 들리다

[지리산먹방여행] 고로쇠, 하동녹차, 곶감 먹으러 화개깊은골에 들리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하고, 전국을 여행하니

자연스럽게 전국에 SNS 친구들이 생기게 됩니다.


3월이 되면 고로쇠 한사발 먹으러 지리산화개깊은골에 들립니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하동녹차, 고로쇠는 최고의 힐링 조합입니다.


지리산먹방여행 시작해볼께요~!



지리산 의신마을


지리산화개깊은골은 의신마을에 위치를 합니다.

지리산마을 중 상당히 높은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죠.




3월인데도 잔설들이 남아있어요.

사방이 산인지라 마음이 넓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지리산화개깊은골


지리산화개깊은골에 도착!

지리산화개깊은골까지는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워낙 시원한 곳인지라 여름에는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페친이자 카친인 박숙희 대표께서 반갑다고 하동녹차를 우려줍니다.



하동녹차


한잔한잔 마실 때마다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지리산화개깊은골 곶감


다식으로 나온 곶감

너무나 먹고 싶었던 지리산화개깊은골 곶감입니다.

하얀 분이 너무나 탐스럽죠.

먹어보니 말랑말랑한 젤리같아서 나이드신 분들에게 제대로 효도선물입니다.


이렇게 먹기 좋은 곶감을 만들려면 손이 엄청 간다고 합니다.

워낙 바빠서 못하다가, 아드님이 귀농을 해서 이제는 여유가 생겨서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워낙 소문이 잘 나서 이번 설에 다 완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리산화개깊은골 고뿔죽


멀리서 손님이 왔다고 정성껏 끓여준 고뿔죽!

재료가 궁금하죠?




지리산 똘배, 지리산 토종밤, 지리산 돈부(콩)가 주재료입니다.


똘배는 평소엔 그다지 맛이 없다고 합니다.

서리를 몇 번 맞고 끝까지 달려 있던 것들이 맛이 좋다고 하는군요.


지리산엔 밤나무도 많죠.

예전엔 가을에 밤을 까서 지리산 맑은 공기와 햇살에 말려 놓으면 

겨울에 일용할 양식이였다고 합니다.


돈부란 일반적인 콩과 달리 붉고 노란 모양 2종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린 똘배와 밤 그리고 돈부를 압력밭솥에 푹 끓이면

영양덩어리 고뿔죽이 완성!


고뿔은 감기를 의미하죠!

감기에 직방으로 좋아서 고뿔죽이란 애칭을 달았습니다.



소셜파티


밤이 되어서 조촐한 소셜파티를 했습니다.

주제는 "지리산을 SNS를 통해 잘 팔아보세~!"


지리산자연밥상의 고영문 대표 부부도 같이 참석을 했어요.

전라도 구례와 경상도 하동이 화개깊은골에서 만났습니다.

지리산 사랑은 지역을 따지지 않더군요.



지리산화개깊은골 다숙


지리산화개깊은골은 다숙을 합니다.

다숙!? 민박과 비슷한데 하동녹차를 마시는 것이 포함이 되었다고 보면 되요!



지리산화개깊은골 고로쇠


방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기가 있어요.

하동녹차를 좋아한다면 화개깊은골에서 다숙을 해보는 것도 센스겠죠!


전 늦은 밤까지 고로쇠 한 병을 까고 잤습니다.

초봄엔 고로쇠를 먹어줘야 합니다.


3월이면 지리산 해발 1000m이상에서 고로쇠가 본격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로쇠가 2월에 전성기라면, 

지리산화개깊은골의 해발 1200m표 고로쇠는 이제 시작인 셈이죠!



지리산화개깊은골 지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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